'빛과그림자', 오늘 첫선...월화극 판도 바꿀까?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11.28 08: 56

MBC 창사 50주년 특별 기획 드라마 '빛과 그림자'가 오늘(28일) 첫 선을 보인다.
방송 전부터 ‘주몽 신화’를 만들어낸 이주환PD-최완규작가 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작품으로, 안재욱의 안방컴백, 손담비의 변신, '위대한 탄생' 출신 손진영의 연기 도전, 전광렬-이종원 등 명품 배우들의 합류 등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주환 PD는 “젊은 시청자들의 감성과 중, 장년층의 과거에 대한 향수가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만들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연출의 변을 밝혔다.

작품의 무대는 TV가 보급되기 전인 1970년대로, 대중을 울리고 웃겼던 유랑극단의 쇼와 충무로 영화를 바탕으로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이 중요 소재로 등장하며 시대의 아픔과 욕망을 이야기한다. 또한 당시 활약했던 남진, 김추자, 하춘화 등의 모습이 재현될 예정이어서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월화극은 SBS '천일의 약속'이 평정한 상태다. 하지만 20%를 넘지 못하고 17% 안팎에서 주춤한 상태여서, 나이든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할 것으로 예상되는 '빛과 그림자'가 승산이 없는 것은 아니다.
MBC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빛과 그림자'가 월화극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첫회는 기태(안재욱)가 극장에 투자했다가 사기 당하며 엔터테인먼트 업계과 얽히게 되는 내용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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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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