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프란체스카' 신정구 작가, 간경화로 27일 사망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1.11.28 10: 17

[OSEN=김경주 인턴기자] MBC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의 신정구 작가가 간경화로 27일 오후 사망했다.
신 작가는 오랜 기간 지병인 간경화로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27일 오후 5시 30분, 3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고인의 고향인 경북 영천의 한 병원에 마련됐다.
고인은 2000년 MBC 공채로 방송 작가에 입문했으며 그동안 시트콤 '두근두근 체인지', '안녕 프란체스카', 예능 프로그램 '느낌표! 하자하자' 등을 집필했다. 이후 영화 '원탁의 천사' '여배우들' 등의 각색에도 참여했다.

신 작가는 내년 1월 방송 예정인 KBS 2TV 시트콤 '선녀가 필요해'를 집필할 예정이었으나 신 작가의 사망으로 인해 다른 작가의 투입이 불가피한 상황이 됐다.
고인의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많이 좋아했던 작가님이었는데. 부디 좋은 곳으로 가시길"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애도의 물결을 이루고 있다.
trio88@osen.co.kr
시트콤 '안녕, 프렌체스카', MBC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