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적 불안감 줄어들고 올바른 수면행동 불면증 완화 효과 기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5년 동안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면장애 진료 환자가 약 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진료비는 275억 700만 원으로 2006년의 114억 8700만 원의 2.81배에 달했다.
수면장애를 상세 질병 유형별로 보면 불면증이 19만 명(이하 2010년 기준)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수면성무호흡(1만 9792명), 발작성 수면장애(1454명), 수면-각성장애(1370명), 과다수면증(1051명) 순이었으며, 그중에서도 불면증 환자는 여성이 두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하늘한의원 백승호 원장은 "불면증은 의학적으로 일종의 질병으로 분류되지만 평소 수면 습관만 교정해도 스스로 치유가 가능하다"며, "늦잠을 자는 습관을 고치고 규칙적인 잠자리, 적당한 운동, 쾌적한 수면분위기 조성하는 등의 방법을 시도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러한 생활습관 개선에도 불구하고 불면증이 악화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최근 스마트폰과 함께 등장한 각종 의학 관련 앱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 중 슬립웰클리닉(Sleep Well Clinic)은 임상경험을 통해 불면증 치료에 도움이 되는 간단한 자가 치료법을 소개한 불면증 치료 앱이다.
11월 28일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된 슬립웰클리닉은 매일 일정한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일어날 수 있도록 돕는 알람기능을 비롯해 수면에 도움을 주는 운동, 생활습관 등 실천 위주의 미션을 주고 이를 실천하면 레벨이 올라가는 아바타가 등장한다. 주어진 미션을 잘 수행해 레벨을 올리는데 집중하다보면, 불면증을 유발하는 심리적 불안감이 줄어들고 올바른 수면행동으로 불면증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현대인의 일상생활을 한의학 원리를 바탕으로 정리해 수면패턴을 알려주고 이러한 수면패턴을 바탕으로 직접 상담을 할 수도 있다.
osenlif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