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본' 엄태웅, 잘나가던 '완득이' 잡고 '으쓱'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1.11.28 11: 23

[OSEN=김경주 인턴기자] 배우 엄태웅이 영화 '특수본'의 박스오피스 1위로 티켓 파워를 지닌 흥행 배우임을 입증해보이고 있다.
엄태웅 주연의 '특수본'은 개봉일이었던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누적관객수 41만 9042명(28일 오전 6시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 기준)을 기록하며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무난히 달성했다. 이는 무서운 기세로 5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완득이'의 흥행 독주를 저지한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
'특수본'의 이 같은 결과는 배우 엄태웅의 전작인 영화 '시라노;연애조작단'의 첫 주 스코어를 뛰어넘은 성적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작년 추석 시즌 개봉해 270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한 '시라노;연애조작단'은 개봉일이었던 지난 9월 16일부터 9월 19일까지 관객수 29만 8722명(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 기준)을 기록한 바 있다.

엄태웅은 '특수본'으로 '시라노;연애조작단'보다 10만여 명을 넘어서는 첫 주 흥행 성적을 보이며 '특수본'의 최종 스코어에 대한 기대치를 상승 시킴과 동시에, 티켓 파워를 지닌 흥행 배우임을 스스로 증명해 보이고 있다.
또한 '특수본'에서 엄태웅과 좋은 연기 호흡을 보이며 호평 받고 있는 배우 주원 역시 영화의 흥행 순항으로, 성공적인 스크린 데뷔 신고식을 치르게 됐다.
한편 '특수본'은 경찰 살해 사건으로부터 시작된 누군가의 의도적인 범행이 연쇄 살인 사건으로 이어지면서 대한민국이 발칵 뒤집히게 되고, 사건 해결을 위해 동물적 감각의 지독한 강력계 형사 김성범(엄태웅)과 FBI 출신의 냉철한 범죄분석관 김호룡(주원)을 주축으로 한 특별수사본부의 끈질긴 수사 전쟁을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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