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마다 오고가는 많은 사람들이 웃으며 기다리는 크리스마스~♪’ 거리 곳곳이 크리스마스 트리로 장식되고 캐럴이 울려퍼지는 연말연시가 다가오고 있다.
더구나 아무리 추운 겨울이라고 할지라도 거리에는 다정한 모습의 커플들이 넘쳐나기 때문에 아직 인연을 만나지 못한 이는 물론 폼생폼사인 솔로들까지도 더욱 쓸쓸하게 만드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러한 분위기 탓에 평소에 마음에 두고 있던 그녀에게 고백을 했다가 거절당하거나 소개팅에서 거절당하는 등의 아픈 추억을 가진 이 솔로들에게는 커플이 된다는 것이 쉽지 만은 않다.

이처럼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솔로의 길을 걷고 있는 남성이라면 스타일을 바꿔보는 것이 어떨까. 솔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여성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 세련되고 댄디한 '수트' 스타일

MBC 드라마 '나도 꽃'의 서재희 혹은 미국 CWTV '가십걸'의 척 배스처럼 댄디한 수트 패션은 매력적인 남성에 대한 여성이 가진 불변의 판타지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너무 단정하면 자칫 긴장되고 딱딱한 이미지를 드러낼 수 있다. 이때 트렌디하고 위트 있는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준다면 당신은 호감형 남자가 될 수 있다.
수트 패션을 선택했다면 밀착감이 있는 세련된 라인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오픈 했을 때 더 멋스러운 더블 버튼 코트 안에 원버튼 재킷이나 심플한 카디건을 크로스 코디하는 것만으로도 세련미를 한층 더 끌어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재킷과 팬츠의 색을 다르게 하면 센스 넘치는 이미지를 줄 수 있다. 재킷을 팬츠보다 밝은 컬러로 선택하며 시선을 위쪽으로 끌어올려 키를 커 보이는 효과를 준다. 아울러 좀 더 개성을 추가하고 싶다면 컬러 양말이나 행커치프 등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레드옴므의 황나나 MD는 "수트 속에 댄디한 느낌의 니트 카디건이나 베스트를 입으면 부드럽고 세련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 깔끔한 댄디 '캐주얼' 스타일

아무래도 수트 차림이 부담스럽다면 깔끔함이 돋보이는 댄디한 캐주얼 룩이 제격이다.
편안한 느낌을 주는 면 소재의 팬츠 혹은 데님 팬츠를 입고, 파스텔 계열의 부드러운 컬러 의 재킷 매치하면 어느새 자상하고 부드러운 이미지가 연출된다. 또, 컬러감이 돋보이는 셔츠와 클래식한 패턴 혹은 노르딕 패턴의 니트 상의를 입으면 댄디한 매력을 표현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번 겨울 시즌 남성 패션의 잇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는 브라운 모직 재킷이나 슬림 핏 점퍼를 매치하면 금상첨화. 여기에 볼드한 느낌의 패션 시계와 스마트한 인상을 만들어 주는 뿔테 안경, 스타일리시한 백 팩 등의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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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옴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