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유기동물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오후 동물자유연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효리가 지난 25일 오후 동물자유연대의 유기동물 보육원 건립을 위한 후원의 밤 행사에 반려견인 순심이와 함께 참석해 130여명의 참석자와 함께 동물보호 활동에 대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어 "평소 우리나라의 열악한 유기동물 보호소 현실을 전하며 정기적으로 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이효리는 이날 후원의 밤 행사에 앞서 이미 비공개로 1억원을 동물자유연대에 기탁했고, 이 사실은 행사 끝 무렵에 공개됐다"고 기부 사실을 밝혔다.

또 "동물자유연대는 이 기부금으로 '이효리관' 건립을 검토 중이며, 이효리관은 보다 많은 보호동물들이 다시 입양될 수 있도록 치료하고 관리하는 보호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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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