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복귀' 이민영 "힘든 시간 보냈지만 행복하게 일하고 싶어"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1.11.28 15: 18

[OSEN=김경주 인턴기자] 이혼 후 칩거 생활을 해 오던 배우 이민영이 '발효가족'으로 안방 극장에 컴백한다.
이민영은 28일 오후 2시 서울 잠원동 리버사이드호텔에서 개최된 종합편성채널 JTBC 수목 드라마 '발효가족' 제작발표회에서 "감독님이 나에게 손을 내밀어주셔서 힘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발효가족'을 복귀작으로 선택한 이유가 궁금하다"는 질문에 "내가 언제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려야 하나 많이 고민했다"며 운을 뗐다.

이어 "그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감독님께서 나를 처음 만났을 때 손을 내밀어주셔서 힘이 됐다"며 "드라마 제목인 '발효가족'처럼 배우분들과 스태프분들이 인간적으로 모여서 작품이 끝날때는 더 멋있게, 행복하게 발효된 가족들처럼 일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민영은 극 중 친절하고 다정하며 이해심 많은 한식당 '천지인'의 맏딸 이우주 역을 맡았다.
'발효가족'은 소박한 한식집을 무대로 인생살이에 서툴기만 한 식당가족과 그곳에 모이는 수상쩍고 사연 많은 손님들이 좌충우돌 펼쳐가는 유쾌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배우 송일국과 박진희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바 있으며 내달 7일 오후 8시 45분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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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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