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이 복귀 당시 있었던 '2시의 데이트 사태'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28일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주병진 토크 콘서트' 기자간담회에서 "당시 복귀는 라디오로 하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고향같은 라디오에서 감을 잡고 싶었다. 하지만 특정 프로그램을 하고 싶다는 이야기는 한 적 없다. 제작진분들에게 라디오를 하고 싶다는 입장만 전달했고, 기다리는 차에 그런 일이 일어났다. MBC 라디오 쪽에 물어보니 '2시의 데이트로 결정났다. 윤도현씨는 다른 프로를 맡는다'라고 하더라. 그런데 내가 마치 '2시의 데이트'를 하고 싶어 한 것으로 기사가 나더라. '컬투쇼'와 맞붙고 싶어서 그랬다는데 전혀 그런 적 없다. 나는 무리수 두는 것을 싫어한다"고 덧붙였다.

12년만에 주병진의 방송 복귀로 화제가 되고 있는 ‘주병진 토크 콘서트’는 MBC 권석 CP와 코엔미디어 이상헌 PD가 제작을 맡은 프로그램으로, 기존의 토크쇼와 다르게 300~500명의 청중을 초대, 현장에서 청중들과 소통하는 토크 콘서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스포츠, 정치계 등 각 분야의 명사들이 초대될 예정이며 박찬호가 첫 게스트로 출연하는 첫 방송은 오는 12월 1일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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