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배우 박진희가 마초적인 이미지의 배우 송일국이 사실은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를 전담할 정도로 밝고 다정다감하다고 전했다.
박진희는 28일 오후 2시 서울 잠원동 리버사이드호텔에서 개최된 종합편성채널 JTBC 수목 드라마 '발효가족' 제작발표회에서 "송일국 씨는 마초적인 이미지가 강해서 어려울 줄 알았는데 다정다감했다"고 말했다.
그는 "송일국 씨와의 호흡은 잘 맞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사실 송일국 씨가 마초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서 친해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어 "그런데 알고 보니 정말 다정다감하시고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이시다"라며 "너무 편하고 섬세하시다. 정말 좋은 분이다"고 덧붙였다.
또 오랜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한 배우 이민영에 대해서는 "민영 언니는 극 중 천진난만한 캐릭터를 맡았는데 실제 성격도 그렇다"라며 "정말 천사같다"고 밝혔다.
그는 끝으로 "우리 드라마는 인간이 늘 그리워하는 가족애, 따뜻함을 보듬어준다"며 "여타의 요리 드라마와는 다르게 경합, 경재이 없는 음식 하나로 어우러지는 모습을 그려낼 것이다"고 많은 기대를 부탁했다.
박진희는 극 중 솔직하고 직선적이며 긍정적인, 한식당 '천지인'의 둘째 딸 이강산 역을 맡았다.
'발효가족'은 소박한 한식집을 무대로 인생살이에 서툴기만 한 식당가족과 그곳에 모이는 수상쩍고 사연 많은 손님들이 좌충우돌 펼쳐가는 유쾌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배우 송일국과 박진희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바 있으며 내달 7일 오후 8시 45분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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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