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화 20점' 신한은행 5연승 질주, 삼성생명 대파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11.28 18: 43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5연승을 달리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임달식 감독이 지휘하는 신한은행은 28일 오후 용인 실내체육관서 열린 삼성생명과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원정 경기서 한 수 위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97-71 대승을 거뒀다. 이연화는 20점 5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11승 2패를 기록, 공동 2위 KB스타즈-KDB생명 위너스와 승차를 3경기로 늘리며 선두를 질주했다. 또한 이번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97점으로 경신했다.

신한은행은 1쿼터부터 삼성생명을 거세게 몰아치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22-15로 1쿼터를 앞서간 신한은행은 끝까지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오히려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삼성생명과 점수차를 더욱 벌리기 시작한 것.
전반전 내내 빠르고 거센 공세로 50-36으로 완벽하게 리드를 잡은 신한은행은 3쿼터에 더욱 많은 득점을 따냈다. 신한은행의 기세에 눌린 삼성생명은 좀처럼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했고, 결국 3쿼터가 끝났을 땐 무려 28점차가 났다. 사실상 승부가 끝난 셈.
승기를 잡았다고 생각한 신한은행은 4쿼터 들어 주축 선수들을 대거 제외했고, 삼성생명도 추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했는지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었다. 양 팀은 결과에 상관없이 신인급 선수들이 팽팽한 대결을 펼쳤고, 결국 점수차를 유지한 신한은행이 승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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