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별들의 잔치인 제32회 청룡영화상이 열렸다. 보통 시상식이 열리면 수상자보다는 여배우들에게 모든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는 것이 당연시되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여배우들의 화려한 스타일이 눈길을 끌고 있다. 유독 화이트 드레스가 눈에 띄었던 올해, 스타들의 헤어스타일은 번스타일, 웨이비한 롱헤어스타일, 트렌디한 쇼트헤어스타일이 특히 눈에 띄었다.
아울러 연말연시 각종모임과 파티를 앞둔 이들이라면 이번 영화제에서 배우들의 헤어스타일을 눈여겨 볼만하다.

어떤 드레스에 어떤 헤어스타일로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는지 그들에게서 약간의 팁을 얻어, 우리도 연말파티에서 스타일뿐만 아니라 헤어까지 완벽하게 변신해 보는 것은 어떨까.
▲ 시상식의 공식헤어 업스타일

역시 드레스하면 단연 업 헤어스타일이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일이 아닐까. 이번에도 많은 여배우들이 업스타일로 단아하면서 우아한 아름다움을 발산했다.
김하늘은 앞머리를 옆쪽 가르마로 자연스러운 S컬을 주어 우아하고 세련된 여신 미모를 뽐냈다. 김민정과 장영남은 웨이브 업스타일로 얼굴선을 따라 흐르는 자연스러운 잔머리가 포인트.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해 그들의 사랑스러운 외모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 여자의 무기는 청순함!

꾸미지 않은 듯한 내추럴한 헤어스타일이 주는 청초함으로 역시 여배우라는 감탄을 자아낸 이들도 많았다.
남규리는 끝에만 내추럴하게 인컬로 웨이브를 넣어 자연스럽게 흐르는 롱 헤어스타일을 선보였고, 백진희는 롱 스트레이트 헤어스타일로 청순함과 여성스러움을 동시에 표출했다.
특히 이번에 여배우들이 많이 선택한 헤어스타일 중 하나가 바로 포니테일. 김보영, 한채영, 탕웨이, 문채원이 각자의 개성에 맞게 포니테일헤어를 선보였다.
한채영은 일명 줄리엣 네오로맨틱 헤어스타일로 줄리엣의 청순함과 로맨틱함을 그대로 가져온 포니테일을 연출했다. 5:5 가르마를 부드럽게 보이도록 하기 위해 귀를 덮어 자연스럽게 뒤로 묶어 단아하고 깨끗한 매력을 뽐냈다.
김보영, 탕웨이, 문채원은 살짝 웨이브진 헤어를 자연스레 풀린 듯한 포니테일 스타일로 연출해, 순수하고 소녀 같은 그들의 외모를 더욱 더 빛나게 해주었다.
▲ 트렌디한 쇼트 헤어

올해는 여배우들에게서 유난히도 쇼트헤어를 많이 볼 수 있는 한해였다. 역시 이번 시상식에서도 최강희, 변정수, 김혜수가 그 중심에서 빛났다.
최강희는 동안외모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크게 멋 내지 않은 자연스러운 단발머리로 그녀 특유의 사랑스러움을 표현했다. 변정수는 모델답게 트렌디한 쇼트커트 헤어를 올백 스타일로 연출해 시크한 카리스마를 발산했으며, 김혜수는 앞머리에 포인트 스타일링을 해줌으로써 그녀만의 섹슈얼함과 카리스마가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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