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 구단주, 경기장 신축 추진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11.29 08: 5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이 경기장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토니 페르난데스 QPR 구단주는 29일(이하 한국시간) AP통신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서런던 지역에 로프터스 로드를 대체할 경기장 건설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수 영입에 돈을 아끼는 것으로 유명한 짠돌이 구단주가 경기장 건설을 언급한 까닭은 기존 경기장 규모가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작기 때문이다.

QPR의 홈인 로프터스 로드는 수용 규모가 1만 8500명에 불과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최소 수준.
이에 대해 페르난데스 구단주는 "우리 구단은 경기장 크기를 늘릴 필요가 있다"면서 "일부 팬들은 우리 구단이 2만 명 이상을 동원하기 어렵다고 우려하고 있지만, 내 욕심은 최소 4만 명에서 4만 5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을 건설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QPR은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 아시아 선수 영입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 닐 워녹 QPR 감독이 한국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4차전을 직접 관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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