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마이웨이', 한 장의 사진으로 시작됐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11.29 09: 28

강제규 감독이 7년만에 메가폰을 잡고 배우 장동건, 오다기리 조, 판빙빙이 주연을 맡은 영화 '마이웨이'가 한 장의 사진으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속 주요 장면을 담은 스틸과 함께 영화의 제작 과정이 24일 오후 CGV 압구정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공개됐다.
강제규 감독의 가슴을 뛰게 만든 한 장의 사진인 독일군복을 입고 있는 동양인의 사진은 인터넷에서 실제인지 가짜인지 진위 논란까지 가져온 바 있다. 이는 실제 사진인 것으로 밝혀졌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머나먼 노르망디에서 발견된 한 한국인의 실화를 추적한 SBS 다큐멘터리 '노르망디 코리안'을 보고 '소름 끼칠 만큼' 깊은 영감을 받은 강제규 감독은 원래 준비 중이었던 작품을 중단하고 '마이웨이'의 제작을 시작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이 사진은 미국 문서보관소에 소장되어 있는 것으로 '마이웨이'의 모티브가 되었던 인물을 실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찍은 사진이다. 
오는 12월 22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현재 후반작업 중이다.
이렇듯 2차 세계대전이라는 사건을 소재로 한 '마이웨이'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로 한국, 일본, 중국 세 나라의 대표 배우들이 출연한 것은 물론, 노몬한, 독소전, 노르망디 전까지 2차 세계대전의 주요 전쟁까지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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