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인수대비', 안방극장 사극 열풍 이어갈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1.11.29 10: 04

[OSEN=김경주 인턴기자] 내달 개국을 앞둔 종합편성채널 JTBC의 개국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인수대비'가 현재 안방극장에 불고 있는 사극 열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브라운관은 가히 사극 천하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 승유와 세령의 가슴 절절한 사랑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던 KBS 2TV '공주의 남자'에 이어 세종 이도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은 SBS '뿌리깊은 나무' 등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JTBC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인수대비'는 여성의 신분을 넘어 조선 최고의 권력자를 꿈꾼 인수대비와 비운의 왕비 폐비 윤씨, 그리고 조선왕조 최초의 대비 정희왕후의 인연과 악연을 다룬 드라마로 종합편성 채널 최초의 사극이다. 과연 이러한 '인수대비'가 사극 열풍의 바통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것.

 
'인수대비'는 지금까지 한번도 조명한 적 없는 인수대비의 어린시절을 다루며 수양대군의 아들인 도원군과의 사랑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공주의 남자'가 수양의 딸 세령의 사랑을 다뤘다면 '인수대비'는 수양의 아들 도원군의 따뜻한 사랑을 그리는 것.
이로인해 '인수대비'는 전통적인 권력투쟁을 다룬 대하 사극 스토리와 아름다운 멜로를 동시에 펼치며 사극 고정팬인 중장년층과 젊은 시청자를 모두 만족시킬 대국민 드라마로의 발돋움을 노리고 있다.
드라마의 주연을 맡은 배우 채시라가 지난 24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있다"고 밝힌 것처럼 '인수대비'가 앞으로의 사극 열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인수대비'는 내달 3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trio88@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