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미경 인턴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손바닥tv 시연방송을 통해 전 매니저 정석권과 오랜만에 만나 여전히 애증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박명수는 29일 오전 11시 상암동에 위치한 누리꿈 스퀘어 R&D 타워 3층 국제 회의장에서 열린 ‘손바닥 tv 런칭 기념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자신의 프로그램 ‘움직이는 TV’의 시연방송을 위해 정석권 매니저와 영상통화를 연결했다.
이날 박명수는 사전에 이 사실을 공지 받지 못했던지, 화면에 등장한 정석권을 보며 “너가 왜 여기 연결됐냐”며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명수는 정석권을 보며 “요즘은 제 매니저 아니고 다른 분 일한다”며 투덜거리는 모습을 보여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정석권은 “신인그룹 레드애플을 맡고 있다. 잘되고 있다”고 답했고, 박명수는 “니 일이니까 잘하세요”라며 까칠한 태도로 일관했다.
특히 박명수는 시연방송 마무리에 앞서 자신을 도와준 정석권에게 “앞으로 더 친하게 지내자. 맡은 일이 잘되길 바란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손바닥tv란 스마트폰 모바일 디바이스를 활용해 시청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쌍방향 방송을 지향하는 세계 최초 스마트기기 전용 콘텐츠로 스마트폰 가입자라면 누구나 무료 시청할 수 있다.
손바닥tv의 프로그램으로는 최일구의 ‘소셜데스크’, 박명수의 ‘움직이는TV’, 이상호 기자의 ‘손바닥 뉴스’, 토니& 김인석의 ‘오당첨 주식회사’, 하하의 ‘000’, M4의 ‘고도리 쇼’, 아메리카노의 ‘뭐라카노’, 김태훈의 ‘디스 맨 라이프’가 있다.
한편 손바닥tv는 오는 12월 2일부터 일일 4시간(18시~22시) 라이브 프로그램을 제작 방송하며, 2012년 중 서비스와 플랫폼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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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수 기자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