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 노출' 오인혜 영화, 19禁 포스터 공개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11.29 14: 47

지난달 폐막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노출 드레스로 화제를 모았던 오인혜 주연 영화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이 파격적인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끌고 있다.
영화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은 불륜관계 커플, 사제관계 커플이 욕망의 끝을 확인하기 위해 서로의 몸을 경험하는 과정을 그린 에로틱 드라마. 불안한 쾌감에 사로잡힌 네 남녀의 격정적 여름을 그린 이 영화는 오인혜 전라노출 논란 등 그 노출 수위로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 공개된 영화 포스터에는 극 중 여주인공이 모두 등장해 눈길을 끈다. 사제관계 커플에서 제자 역할을 맡은 오인혜와 불륜관계 커플의 상대 여자 역할을 맡은 안지혜, 그리고 불륜남과 실제 부인 관계 역할을 맡은 이진주까지 신인 여배우들의 모습이 포스터 안에 모두 담겼다.

불륜 커플을 통해 ‘바람’에 대한 이야기와 사제관계 커플을 통해 인간의 불안 심리를 다루고자 한 김태식, 박철수 감독의 의도를 느낄 수 있는 이 작품은 영화적 엄숙주의와 형식주의를 파괴한 영화로 관객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내달 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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