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최종병기' 이영호, 프로리그 통산 200승-2승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1.11.30 00: 02

돌아온 '최종병기' 이영호(19, KT)가 프로리그 통산 200승에 2승을 남겨 놓았다.
이영호는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제8게임단과 경기서 2세트에 출전해 빠른 쿼드러드 커맨드 전략으로 김재훈을 제압하며 점수를 2-0으로 벌렸다. 시즌 2승째를 올리며 통산 198승째를 기록, 전인미답의 200승에 2승차로 접근했다.
경기 시작부터 이영호의 뱃심이 돋보였다. 원배럭 더블 커맨드로 출발한 이영호는 2개의 추가 확장기지를 가져가며 자원 수급력을 극대화시켰다. 4개의 자원수급지를 보유한 이영호가 가진 힘은 굉장했다. 메카닉 한 방 병력이 소진 되도 금방 다시 한 방 병력을 구성하면서 프로토스와 힘싸움 대결서도 전혀 밀리지 않았다.

여기다가 기동성이 좋은 벌처 부대로 김재훈의 외곽 확장을 공략하며 주도권을 놓치지 않은 이영호는 중앙 한 방 교전서 대승을 거두며 센터를 장악하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중앙 지역을 내준 김재훈은 이영호의 압박에 차례대로 확장기지를 내주며 결국 항복을 선언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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