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최강전이 8년 만에 부활한다.
대한탁구협회는 내달 1일부터 17일까지 부천 송내사회체육관에서 국내 최고 실업팀을 가리는 2011 MBC 탁구 최강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탁구 최강전은 1986년 1회 대회 이후 12년간 숱한 스타 선수들을 배출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은 대회.

탁구 인기가 잦아들면서 1997년을 끝으로 중단됐다가 2003년 한 차례 열린 뒤 명맥이 끊겼다.
그러나 올해 슈퍼리그 대신 남녀 단체전(남자부 6개팀, 여자부 5개팀)으로 실업 탁구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로 부활하게 됐다.
이번 대회는 내달 1~3일 1차전과 8~10일 2차전 등 두 차례에 걸쳐 풀리그로 예선이 진행된다.
이후 1, 2위팀이 15~17일 열리는 챔피언전에 진출, 3전2승제로 최종 우승팀을 결정한다.
남녀부 우승팀은 각 2천만 원, 준우승팀은 500만 원씩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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