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사상 첫 아시아시리즈 제패에 외국인투수 저스틴 저마노(29)가 축하 인사를 보내왔다.
저마노는 29일 타이완 타이중 국제야구장에서 벌어진 '2011 아시아시리즈' 결승전에서 삼성이 소프트뱅크에 5-3으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한 직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를 통해 "Congrats Samsung on the 2011 Asia Series championship! Great year guys! Now go home and get some rest!!!(삼성의 2011 아시아시리즈 우승을 축하합니다! 올 한해를 최고로 만들었군요! 이제 집으로 돌아가 쉬길!!!)"라는 말을 남겼다.
지난 8월 5일 카도쿠라 켄의 대체 외국인투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저마노는 8경기에 등판, 5승 1패 평균자책점 2.78을 기록하며 삼성 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번 아시아시리즈를앞두고 저마노는 피로 누적을 호소해 팀 동료 덕 매티스와 함께 명단에서 빠졌다. 하지만 저마노는 동고동락한 팀 동료들의 분투를 미국에서 지켜보고 있었고 우승이 확정되자 곧바로 축하 인사를 전해 함께하지 못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저마노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자택에 머무르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내년 시즌을 대비해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담금질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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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노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