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19)이 결승골을 터트리며 소속팀 함부르크(독일)에 승리를 안겼다.
함부르크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 임테흐 아레나서 열린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친선경기서 2-1 승리를 거뒀다.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서 강등권과 승점 1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함부르크는 스코틀랜드 리그 1위 레인저스를 꺾으며 자신감을 얻게 됐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1-1 상황이던 후반 36분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골을 넣은 손흥민은 후반 37분 다니엘 나기와 교체되며 당당하게 그라운드를 떠났다.

함부르크는 전반 38분 이보 일리세비치의 골에 앞서갔지만, 후반 26분 토마스 벤딕센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그대로 경기를 마치는 듯했다. 그러나 후반 36분 손흥민이 결승골을 터트리며 홈 팬들 앞에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함부르크는 레인저스전 승리로 정규리그와 FA컵, 친선경기 등을 포함해 9경기 연속 무패(5승 4무, 연장전 승리 포함)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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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