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올킬', 2년차 징크스는 없었다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1.11.30 06: 56

국민 여동생 아이유가 정규 2집 앨범을 발매함과 동시에 제2의 아이유 신드롬을 예고했다. 13곡 모두 음원 차트 상위권에 포진, 타이틀 곡 '너와 나'는 모든 차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것.
이번에 공개된 아이유의 새 앨범 'Last Fantasy'는 1집 'Growing up'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이다. 이 앨범의 타이틀 곡 '너와 나'는 29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국내 주요 음원차트인 멜론, 몽키3, 벅스, 올레, 소리바다, 엠넷, 다음뮤직, 네이버뮤직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정규 앨범 수록곡 중 상당수가 10권 안에 속해있다. 
아이유는 이번 앨범에 10대의 마지막 순간에서 20대의 시작을 바라보고 있는 자신의 생각, 상상, 환상 등을 그려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음악팬들이 아이유에게 바라는 다양한 모습들을 노래를 통해 다채롭게 담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래서 이번 앨범의 타이틀도 '라스트 판타지'다.

'좋은 날'에서 국민 여동생, 귀여운 소녀의 이미지를 보인 아이유가 이번 앨범에 20대를 맞이하면 느낀 생각을 담아낸다니, 아이유를 사랑했던 국내 팬들은 아이유만의 표현력에 한껏 기대를 했을 것이다. 그런 기대가 음원차트 성적으로 고스란히 나타났다.
총 13곡이 수록되어 있는 이번 정규 2집은 국내 최고의 뮤지션들과 작곡가들이 참여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광진, 윤상, 정재형, 이적, 김형석, 정석원, 김현철, 윤종신, 이민수, 코린 베일리 래, G.고릴라, Ra.D 등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음악인들이 모두 이번 아이유의 정규 앨범에 선뜻 참여했다. 아이유의 자작곡 이외에도 국내 유명 작곡가들이 대거 참여한 이번 앨범이 음원 차트를 올킬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여느 아이돌과 달리 자신만의 음악적 잣대와 남다른 표현력, 받쳐주는 가창력까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음악적으로 성숙한 아이유는 29일 음원 발매를 시작으로 '좋은 날'을 넘어서는 대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다.
다음 달 2일부터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컴백 무대를 갖는 아이유는 노래와 더불어 어떤 퍼포먼스를 보일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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