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나폴리와 간신히 3-3...개막 후 12G 무패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11.30 07: 29

세리에 A서 무패를 기록하며 1위를 질주 중인 유벤투스가 나폴리에 힘겨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유벤투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산 파올로서 열린 나폴리와 '2011-2012 이탈리아 세리에 A' 11라운드 원정 경기서 0-2로 지고 있다가 간신히 3-3으로 승부를 마쳤다.
패배에서 위기에서 탈출한 유벤투스는 승점 1점을 추가, 2위 AC 밀란과 승점차를 2점으로 벌렸다. 유벤투스는 리그 개막 후 12경기 연속 무패(7승 5무)를 기록했다.

나폴리는 전반 22분 마렉 함식과 전반 40분 고란 판데프의 연속골로 앞서가며 손쉽게 승기를 잡는 듯 했다. 유벤투스가 후반 3분 알렉산드로 마트리의 골로 1골을 추격했지만, 나폴리는 후반 23분 판데프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유벤투스를 좌절케 했다.
그렇지만 유벤투스는 역시 리그 1위였다. 2골차, 그리고 적지에서 열리는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나폴리에 맹공을 퍼부으며 추격의 의지를 불태운 것. 유벤투스는 후반 27분 마르셀로 에스티가리비아가 한 골을 더 만회하며 탄력을 받았고, 이어 후반 34분 시모네 페페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리를 눈 앞에서 놓친 나폴리는 리그 6경기 연속 무승(4무 2패)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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