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눈꽃 메이크업, 키워드는 '여신'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11.30 08: 54

- 2011 겨울 메이크업 트렌드는 '화이트 펄'로 신비로움은 2배
다가오는 겨울 메이크업의 트렌드는 '여신'이다. 신화 속에 등장할법한 신비로운 이미지에 성숙한 여성미를 더하는 것. 주로 사용된 컬러는 누드에 가까운 핑크와 화이트다.
따라서 한색(寒色) 특유의 차가운 이미지 탓에 오히려 도회적이기까지 하다.
▲ 화이트 펄로 얼굴의 윤광을 살려
겨울 눈꽃 메이크업의 피부표현 포인트는 '윤광'이다. 이는 펄이 함유된 베이스를 이용해 얼굴의 윤곽을 입체적으로 살려 빛이 나는 피부를 완성하는 것이다.
이는 피부의 광을 표현한 '물광 메이크업'과 혼동되기 쉬우나 물광 메이크업은 에센스가 함유된 크림타입 베이스로 피부의 입체감보다는 수분감을 표현한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이때 깨끗한 피부 표현을 위해서는 얼굴의 홍조, 다크서클 및 잡티는 완벽하게 잡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 차례로는 파우더 브러시를 이용해 가볍게 얼굴의 피부 톤을 정리하고 T존 부위와 관자놀이부터 눈 주변을 감싸듯 하이라이트를 주는 것이 좋다. 만일 얼굴이 짧은 형이라면 인중과 턱 부분에도 하이라이트를 넣어 주어 마무리 한다.
여성 캐주얼 티스빈 김태은 실장은 "이 때, 되도록 펄이 작은 화이트 하이라이터를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피부 톤이 어두울 경우 펄 입자가 큰 베이지 역시 좋다"고 조언했다.
▲ 앞 트임 뒤 트임 눈 성형 효과 톡톡
메이크업만으로도 성형을 한 것과 같은 효과가 유행이다. 눈꽃 메이크업 역시 화이트 펄 아이섀도를 이용해 앞 트임 뒤 트임한 효과를 내는 것이 포인트.
눈두덩 전체에 피부톤과 흡사한 베이지 또는 골드 컬러의 펄 아이섀도를 가볍게 펴 발라준 후, 화이트 펄 아이섀도를 이용해 눈의 언더라인의 꼬리를 길게 빼 준다.
티스빈 김태은 실장은 "만일 화이트 펄의 발색력을 생각한다면 크레용 타입으로 펄 입자가 촘촘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이후 펜슬이나 젤, 붓 타입의 아이라인으로 점막을 채우듯 꼼꼼하게 아이라인을 그려주고 마스카라와 인조 속눈썹을 이용해 마무리 해 준다.
▲ 누드 핑크 립스틱으로 마무리는 에지있게
화이트 펄 아이섀도로 길게 늘어진 눈꼬리와 앞부분이 포인트 적인 '눈꽃 메이크업'을 보다 강조하기 위해서 립 메이크업은 되도록 누드에 가까운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립 메이크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피부 톤과 같은 컬러의 파운데이션 또는 컨실러를 이용해 입술 전체에 톡톡 두드리듯 펴 발라 준다.
누드에 가까운 핑크색 립스틱을 선택해 입술 중앙부위부터 그라데이션을 주듯 발라주는 것이 좋다.
보다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 효과를 위해선 립스틱을 바르기 전 핑크 틴트를 활용해 아랫입술에 반달 모양만큼 살짝 발라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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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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