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연말, 사랑스런 로맨틱 메이크업부터 분위기 있는 펄, 골드 메이크업까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크리스마스와 연말! 공휴일과 겹쳐 다소 실망스럽지만 그렇다고 이날을 위한 준비는 빼놓을 수 없다. 연말 모임에서 자신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의상과 메이크업에 관심을 집중할 때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메이크업 브랜드에서 홀리데이를 겨냥한 특별한 제품들을 내놓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사랑스러운 로맨틱 메이크업과 골드와 펄을 이용한 은은한 매력의 메이크업 트렌드를 엿볼 수 있다.
홀리데이 파티는 다양한 콘셉트가 존재하기 마련, 때와 장소 즉 그 모임 성격에 따른 상황별 메이크업은 나를 돋보일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 남자친구와 로맨틱한 데이트, 핑크·오렌지 메이크업으로 사랑스럽게!

남자친구와의 데이트, 친구들과의 간단한 저녁 식사 모임이라면 생기발랄한 로맨틱한 메이크업을 시도해 보는 건 어떨까?
로맨틱한 메이크업 연출의 키포인트는 촉촉하고 깨끗한 피부연출로 건조한 겨울철에는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피부 톤을 연출하기 어렵기 때문에 각별한 주위가 필요하다. 기초제품을 꼼꼼히 사용함은 물론 수분 함유량이 높은 파운데이션을 선택하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다.
로맨틱 메이크업에서 볼터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올해도 역시 핑크와 오렌지 빛의 컬러가 주목 받고 있는데, 발그레한 볼을 표현해 준다면 한층 더 사랑스러워 보일 수 있다.
바이라의 경아 부원장은 로맨틱 룩은 글래머러스한 립메이크업으로 마무리해야 매력을 더 할 수 있다고 전하며, 먼저 “베이스 메이크업 후 파우더로 입술의 유분기를 방지하거나 컨실러를 이용해 입술 본연의 색상을 톤다운 시키고 핑크처럼 붉은 계열의 립글로스를 사용하여 라인을 따라 그린 후 메우 듯 컬러를 채워 윤기나고 빛나는 입술을 완성해야 한다”고 전했다.
★ 화려하고 분위기 있는 펄 골드, 브라운을 사용한 웜 메이크업

펄 골드 메이크업은 화려함과 이국적인 느낌을 주어 연말 파티나 주목 받고 싶은 자리라면 시도해볼 만하다. 골드의 펄 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서는 매끈한 피부표현이 중요하다.
깔끔하고 매트한 느낌의 베이스에 펄감을 더해 볼륨감을 주는데, 바이라의 배진화 부원장은 “화이트가 많이 섞인 컬러보다는 피부 톤과 비슷한 스킨 톤의 펄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고급스럽고 자연스러운 광택감을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여기에 속눈썹 사이사이 꼼꼼하게 아이라인을 굵게 그려 넣은 후 펄감 가득한 골드컬러의 섀도를 눈두덩이에 그라데이션 하듯 입체감 있게 펴 바르면 트렌디한 골드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 신비하고 차가운 느낌의 펄과 그레이를 이용한 우아한 메이크업
컬러를 최대한 자제하고 하이라이터를 사용하여 얼굴 전체에 윤기를 주고, 펄이 가미된 시원한 섀도와 립글로스를 사용해 차갑지만 신비롭고 우아한 분위기를 주는 메이크업 또한 올해 트렌드 중에 하나로 선보이고 있다.
이 메이크업은 브라운 펜슬로 눈매를 또렷하게 만든 후 밝은 베이지 컬러를 언더라인과 눈두덩이에 발라준다. 그리고 블루나, 퍼플 컬러로 쌍꺼풀 라인과 눈 앞머리에 발라 빛나는 눈매로 마무리한다.
립 메이크업은 심플한 메이크업에 포인트로 핑크나 레드처럼 따뜻한 계열의 컬러를 아랫입술에는 전체적으로 발라 볼륨을 주고 윗입술은 입술 산에만 적당히 발라주어 입체적인 입술로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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