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엄정화-김정은의 남자로..안방-극장 '동시 접수'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11.30 09: 03

배우 황정민이 내년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동시에 접수할 예정이다. 
황정민은 2012년 상반기 방송되는 TV조선 드라마 '한반도'의 주연배우로 현재 해외와 국내를 오가며 촬영 중이다. 황정민, 김정은, 조성하, 이순재 그리고 이형민 감독과 윤선주 작가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는 이 작품에서 황정민은 굴지의 과학자에서 대통령으로 선출돼 한반도의 통일을 이끌어내는 서명준 역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남북 합작 대체에너지 개발과 통일 논의가 가속화되는 미래의 한반도를 배경으로 분단의 현실 속에서 후일 통일된 한반도의 영부인이 되는 림진재 역 김정은과 분단된 현실 속에서도 절절한 사랑을 나누는 로맨스도 선보이며 환상적인 연기 궁합을 기대케한다.

브라운관에서 김정은과 커플인 황정민은 영화에서는 엄정화가 남자가 된다. 황정민과 엄정화는 영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주연', '오감도'에 이어 세 번째 커플 만남이다. 실제로도 영화를 통해 친분을 다진 황정민과 엄정화의 유쾌한 만남이 돋보이는 영화 '댄싱퀸'은 내년 1월 개봉을 확정지었다. 미리보는 설 연휴 기대작중 한 편이다.
'댄싱퀸'은 '서울시장 후보의 아내가 댄싱퀸?'이라는 기발한 설정으로 한 코미디물로 황정민은 어쩌다 보니 서울 시장 후보가 되는 황정민 역을 맡았고, 엄정화는 우연히 댄스 가수가 될 기회가 잡은 왕년에 잘 나가던 신촌 마돈나 엄정화 역을 연기한다. 어떤 캐릭터든 자연스럽게 소화하는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두 배우의 호흡이기에 더욱 기대감과 호기심이 높아진다. 또한 영화는 두 주인공의 다이나믹한 이중생활에서 오는 재미 뿐 아니라 화려한 무대와 볼거리를 통해 풍성한 웃음도 안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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