웽거, "맨시티전 0-1 패배는 불운 탓"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11.30 09: 52

"운이 없었다".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이 3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2012 잉글랜드 칼링컵 8강전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0-1로 패한 뒤 꺼낸 얘기다.
웽거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전 패배가 공정한 결과가 아니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후반 38분 세르히오 아게로에게 결승골을 내준 상황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세트 플레이에 가담했던 수비수들이 돌아올 시간이 충분히 주어지지 않았다는 것.

웽거 감독은 "우리 팀의 수비수 요한 주루가 돌아올 새도 없이 실점하고 말았다. 그 상황에서 경기의 승자가 결정됐다. 우리의 노력이 부정당한 느낌이었다"면서 "미드필드의 어린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는 것은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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