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은 가장 포스 넘치는 남자 게임 캐릭터로 데빌메이크라이의 '단테'를 선택했다.
게임 커뮤니티사이트 '디시게임'이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가장 포스 넘치는 남자 게임 캐릭터는?"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캡콤이 플레이스테이션 용으로 개발한 액션 게임 '데빌메이크라이'의 주인공 '단테'가 1위를 차지했다.
총 1,368표 중 172명(12.6%)의 지지를 얻은 '데빌메이크라이'의 '단테'는 악마인 아버지와 인간인 어머니 에바 사이에서 태어난 반인반마로 데빌메이크라이라는 청부 가게를 운영하는 데빌 헌터로 그려지고 있다. 특히, '스타일리시 액션'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이 게임에서 멋진 외모와 화려한 액션을 겸비하고 있는 '단테'의 비중은 절대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어 2위는 162표(11.8%)로 SCE에서 제작한 '갓 오브 워'의 '크레토스'가 차지했다. 그리스 신화를 배경으로 한 캐릭터 크레토스는 디자인, 전투 무기, 제스처에 이르기까지 폭력과 광기가 어려있고, 게이머들에게 '형님'이라는 칭호를 얻을 만큼 잔혹함과 마초적인 특징을 가진 캐릭터이다.
3위에는 밸브 코퍼레이션에서 제작한 '하프라이프'의 '고든 프리먼'이 142표(10.4%)를 받아 뽑혔다. 게임 내 이론물리학자로 나오는 고든 프리먼은 실험 중 참담한 실패 이후, 혼자서 수백 마리의 외계인을 처리하거나 특수부대원 및 대대급 병력과 맞서는 등 무시무시한 전투력을 보여준다.
이 외에 철권의 '카즈야 미시마', GTA4의 '니코 벨릭', 워크래프트3의 '일리단 스톰레이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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