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CP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 실시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회장 고진, 이하 MOIBA)’는 이동통신 3사 와 함께 국내 모바일 앱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모바일 앱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MOIBA(www.globalapp.or.kr)는 오는 12월 중 글로벌 경쟁력 있는 모바일 앱(25개)을 선정, 2012년 1월부터 4개월간 △영어 외 제2외국어 1개 번역 지원 △영어권 앱 마케팅 등 해외 진출 업무를 지원한다.
새로운 스마트 단말기의 보급과 유명 애플리케이션의 등장으로 국내 앱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이에 다양한 국내 앱들이 출시되며 일부는 해외에서도 이미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러나 일부 대기업 및 대형 퍼블리셔 등을 제외하면 해외 진출은 생각만큼 쉬운 과정이 아닌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MOIBA는 그간 세미나, CEO 간담회, 개발자 커뮤니티 등을 통해 중소CP 및 개인개발자의 글로벌 진출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업계에서 희망하는 핵심 내용을 선정, 협의해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수립했다고 한다.
이번 주요 지원 내용을 살펴보면 번역에서는 영어는 물론 중국어, 일어, 스페인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 제 2 외국어 1개 추가 번역을 지원한다. 글로벌 마케팅 부분에서는 해외 주요 리뷰사이트와 함께 IT, Mac, app 관련 사이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가 이뤄지며, 론칭 단계의 스케줄링부터 현지의 휴일이나 기념일 등을 고려한 마케팅 일정계획을 수립한다. 또한 앱별 특성을 고려한 전략에 따라 관련 사이트로의 광고 진행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병행돼 지원할 예정이라고 한다.
MOIBA 고진 회장은 “최근 국내에는 글로벌 진출을 겨냥한 좋은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개발된 많은 앱이 있으나, 중소CP 및 개인개발자가 독자적으로 마케팅 채널을 구축하고 알리기는 쉽지 않은 실정”이라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축적된 경험과 정보가 국내 우수한 앱의 활발한 해외 진출 및 킬러앱으로의 도약의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원 가능한 앱은 iOS, android 구분 없이 신규로 제작된 앱,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제작됐거나 현재 앱마켓에 등록돼 있는 앱까지 포함된다. 접수 기간은 오는 12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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