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리저브 경기에서 2골 폭발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11.30 17: 59

지동원(20)이 소속팀 선덜랜드의 리저브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지동원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와일드 & 윈디 아카데미에서 열린 스컨소프 유나이티드(3부 리그)와 센트럴 리그컵에서 2골을 터트리며 7-0 대승을 이끌었다.
스컨소프 유나이티드는 지난 9월 박지성이 칼링컵 32강에서 만나 1골 2도움을 기록해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한 상대.

지동원 역시 화려한 기량을 뽐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지동원은 맥클린의 연속골로 앞서가던 후반 5분 크레이그 가드너와 조던 쿡을 통해 연결된 패스를 골로 마무리했다.
지동원은 후반 15분 가드너가 이어준 패스를 가볍게 골문으로 밀어 넣으며 2번째 골까지 성공시켰다.
지동원이 득점을 터트린 것은 지난 9월 첼시전 이후 80여일 만의 일이다.
기세가 오른 선덜랜드는 라이널 노블이 해트트릭까지 달성하면서 7-0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가 끝난 뒤 선덜랜드 2군을 지휘한 키스 버츠킨 코치는 "1군 선수들이 자신들의 진가를 보여줬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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