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배우 정우성이 배우 이지아와의 결별을 염두한 듯 의미심장한 말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정우성은 30일 오후 2시 서울 팰리스 호텔에서 개최된 JTBC 월화 드라마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이하 '빠담빠담')' 제작발표회에서 "누구나 다 만나고 헤어진다"라고 말했다.
정우성은 올해 초 공식 연인이었던 이지아와 결별하는 아픔을 겪은 바 있다. 이번 제작발표회 자리는 그가 이별 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나서는 자리라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는 "안 좋은 일이 있고 나서 이렇게 나오기가 불편했을 수도 있겠다"는 질문에 "전혀 불편하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사람은 누구나 다 만나고 헤어진다"며 "그것보단 어머니가 오늘 수술을 받으셔서 그게 더 신경이 쓰인다"고 짧게 밝혔다.
또 "종합편성채널이라 시청률을 신경쓰기보다는 시청자분들은 재미있으시면 보니까 그 이슈를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원래 노희경 작가님의 글을 좋아했다. 기회가 되면 같이 작업을 해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함께 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작가님이 만들어낸 인물을 연기하게 되서 기쁘다"고 밝혔다.
정우성은 극 중 살인누명을 쓰고 16년 만에 출소한 양강칠 역을 맡았다.
한편 '빠담빠담'은 살인 누명을 쓰고 16년 만에 출소한 양강칠(정우성 분)과 지극히 현실적이고 자신에게는 이기적인 정지나(한지민 분), 그리고 이 둘의 운명을 지켜주려는 인간적인 천사 이국수(김범 분)가 만들어가는 기적같은 사랑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KBS 2TV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의 김규태 감독과 노희경 작가가 다시 한 번 힘을 합쳐 화제를 모았다. 내달 5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된다.
trio88@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