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시절 전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던 한국최초 메이저리거 박찬호가 MBC '주병진 토크 콘서트'에 출연해 한국 복귀에 관련된 이야기를 털어놨다.
12월 1일 첫방송되는 '주병진의 토크 콘서트' 첫 게스트로 출연한 박찬호는 이날 야구 인생 풀스토리를 풀어놓는다.
주병진은 이번 토크쇼에서 “왜 (부진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야구를 그만두지 않고 계속 하려고 하느냐?”는 날카로운 질문을 질문을 던졌고, 박찬호는 “내일 당장 야구를 하지 않으면 살 수가 없기 때문이다. 나는 내려오는 것이 두렵지 않다”라고 답하며 그의 야구에 대한 사랑과 열정의 마음을 고백해 300여명의 청중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또 아내 박리혜와 결혼 에피소드에서는 2005년 당시 인기가 많아 ‘왕자병’이 있었다고 밝히며 몇 번의 대시에도 넘어오지 않는 박리혜에게 “나 박찬호야~”라고 이야기한 사연을 공개하는 등 기존의 진지한 이미지와는 달리, 주병진에게도 밀리지 않는 거침없는 입담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박찬호의 메이저리그 시절 이야기부터 기록부진 슬럼프와 인종차별로 인한 좌절과 극복 스토리, 또 아버지 같았던 라소다 감독 단독 인터뷰를 만나볼 수 있다.
돌아온 개그계의 신사 주병진과 마운드의 신사로 불리는 박찬호와의 만남이라는 자체만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MBC '주병진 토크 콘서트'는 12월 1일 목요일 밤 11시 5분에 첫 방송된다.
bonbon@osen.co.kr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