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의 다섯번째 내한 일정이 팬들과 보내는 2시간의 짧고 강한 만남으로 최종 확정됐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4-고스트 프로토콜' 홍보 차 12월 2일 한국을 찾는 톰 크루즈는 기자회견이나 인터뷰 등을 하지 않고 오후 6시 30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되는 레드카펫에만 모습을 드러낸다. 내한 스타가 공식적인 자리인 기자회견은 생략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에 대해 영화 관계자는 "방송 출연, 기자회견이나 각종 행사가 당초 계획보다 축소된 것이 맞지만 이는 한국에서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라며 앞선 일본 일정 역시 마찬가지였다고 설명했다.

기자회견은 생략한 이유에 대해서는 "팬들을 우선적으로 만나고 싶다는 톰 크루즈의 의견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톰 크루즈는 2일 자정께 브래드 버드 감독, 여배우 폴라 패튼과 인청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배급사 측은 톰 크루즈의 레드카펫 행사를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한다. 외국 배우 내한 사상 가장 긴 레드카펫 행사를 치르게 된 톰 크루즈의 레드카펫 행사를 판도라 TV와 네이트, 공식 페이스북, 홈페이지, QR코드 등을 통해 중계된다.
한편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네 번째 작품으로, 거대한 폭발 테러 사건에 연루돼 위기에 몰린 IMF(Impossible Mission Force) 조직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특수비밀요원 이단 헌트(톰 크루즈)와 그의 새로운 팀이 불가능을 모르는 액션 활약을 펼치며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그린다. 오는 12월1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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