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이대호, 6일 기자회견…오카다 감독 동행"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12.01 08: 49

'빅보이' 이대호의 오릭스 버팔로스 입단 기자회견이 오는 6일 부산에서 열린다. 그리고 오카다 아키노부 오릭스 감독까지 동행할 예정이다.
1일 일본 스포츠 언론 인터넷판은 국내 언론 보도를 인용해 이대호의 경남 통영 마리나 리조트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 납회 참가 소식을 상세히 전했다. 그리고 이 매체는 이대호가 "2년 안에 오릭스의 우승과 함께 일본 최고의 타자가 되고 싶다"는 바람까지 보도했다.
한편 이대호는 롯데와의 FA 협상계약이 결렬된 뒤 오릭스와 협상을 가졌고 이제 계약서 사인만 남겨 두고 있다. 오릭스는 지난달 23일 이대호와의 1차 협상 자리에서 2년간 7억 엔(한화 약 105억 원)이라는 파격적인 금액을 제시했고 이대호 역시 오릭스와의 협상에 만족감을 표했다.

이대호는 오릭스 입단과 관련된 물음에 "오릭스가 처음부터 내게 다가와 최고의 대우를 해 줬기에 끌렸다"며 "일본에 진출했던 선배들에게 들어 오릭스에 대해 익히 알고 있다. 내가 1위권 팀에 가서 무얼 하겠나. 중위권 팀을 상위권으로 만드는 게 빛이 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대호는 "3일 (최)준석이 결혼식 다녀온 이후인 다음 주에 발표 할 것 같다. 기자회견은 부산에서 할 예정이고 이날 계약 조건 등 모든 걸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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