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 시청률이 상승했다.
12월1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1월30일 방송된 '영광의 재인'은 전국기준 14.0%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24일 방송분(13.7%)보다 0.3%포인트 상승한 성적을 냈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이복남매가 아니라는 사실을 안 영광(천정명 분)과 재인(박민영 분)이 눈물의 첫 키스를 나누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이번 키스를 신호탄으로 이제 영광과 재인의 로맨스가 급물살을 타며 인우(이장우 분)까지 가세한 삼각 로맨스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 게다가 윤재인이 자신의 과거에 대해 인지하게 되면서 극 전개는 정점을 지나고 있는 모습이다. 시청률 상승세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물론 동시간대 1위인 SBS '뿌리깊은 나무'도 거센 질주를 하고 있다. 홀로 시청률 20%대를 돌파하면서 범접할 수 없는 포스를 풍기고 있지만 '영재' 역시 그 뒤를 추격하며 기세를 발휘하고 있다. '뿌리'를 꺾기는 어렵더라도 '영재'의 막판 뒷심 역시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
과연 중반을 지난 '영재'가 특별한 뒷심을 과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뿌리'는 21.0%, MBC '나도,꽃'은 6.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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