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미경 인턴기자] 걸그룹 2NE1 멤버 산다라박이 싱가포르의 한 여름을 만끽하고 돌아왔다.
산다라박은 1일 오전 자신의 미투데이에 “한국도착! 아까 밍끼 찾으러 올라간 수영장에서 내 사진만 찍고 왔네요. 싱가포르 한여름이라고 시원해 보이게 밝은 색 옷 위주로 가져갔는데 생각보다 너무 더워서 후드 티의 팔을 잘라버리고 급조한 의상! 나시를 입었는데도 땀이 송글송글 맺히더라고요! 근데 지금 너무 추워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투애니원! 비록 수영은 못하고 왔지만 선탠 하는 척도 해보고 나름 막바지 자유시간을 즐겁게 보내고 왔어요! 어제 마마 시상식에서 뜨겁게! 응원해준 싱가포르 팬 분들 제일 잘 나가! 덕분에 더 신나서 잘 논거 같아요! 다음엔 싱가포르에서도 콘서트 해보고 싶어요!”라는 글을 덧붙이며 시상식에 참석해 자신을 응원해 준 현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 속 산다라박은 하얀색 민소매 티셔츠를 입고 체크무늬 핑크색 바지를 입어 귀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그가 직접 소매를 잘라 만들었다는 민소매 티는 더욱 눈길을 끈다. 그는 사진을 찍으며 한국으로 떠나기 전 남은 시간 동안 호텔 야외 옥상에서 싱가포르의 싱그러운 여름날씨를 즐기는 모습이다.
사진을 본 네티즌은 “한국하고 날씨가 많이 달라서 고생했을 것 같다. 옷은 어떻게 리폼 한건지 손재주도 좋다. 완벽한 그녀”, “시상식에서 큰 상 받고 더 기분 좋아 보인다. 축하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NE1은 오는 12월 3일, 4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2011 YG 패밀리 합동 콘서트’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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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라박 미투데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