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수리 전문업체로 입지를 다져온 ㈜티지에스가 모바일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난 해 HTC와 노키아(NOKIA)의 애프터서비스를 담당해 왔던 ㈜티지에스(대표 손종문)가 소니에릭슨(Sony Ericsson)과 전국망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티지에스 관계자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도 외산 스마트폰 업체들이 진입을 해왔지만, 부족한 AS 인프라가 약점으로 꼽히면서 경쟁력에서 밀리는 양상을 보여줬다”며, “이런 가운데 이루어진 이번 계약 체결은 향후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다양한 업체들의 참여를 통해 순경쟁을 이끌어내는 데 순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IT기기가 점점 PC-Mobile 컨버전스화 되고 있는 최근 흐름에 비추어 볼 때 ㈜티지에스가 쌓아온 다년간의 AS 노하우와 안정적인 인프라를 바탕으로 보다 경쟁력 있는 서비스 아웃소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국 107개의 서비스망를 운영하고 있는 ㈜티지에스는 스마트폰 전문상담원을 사내 아카데미 등의 교육과정을 거쳐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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