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쇼핑몰협회, ‘서울시 고교졸업자 채용박람회’ 참가
OSEN 홍지유 기자
발행 2011.12.01 13: 27

한국패션쇼핑몰협회(회장 김태오)가 28일 선린인터넷고등학교에서 진행된 ‘2011 서울시 고교졸업자 채용박람회’에 참가했다.
이번 채용 박람회는 서울시 교육청이 주최한 행사로 특성화고와 직업훈련학교 3학년생 500여 명이 참가해 대성황을 이뤘다. 또 박람회장에는 현장에서 이력서를 직접 작성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하여 이력서 클리닉과 이력서 사진 촬영 부스가 설치됐고 참여기업 부스에서는 학생과 인사담당자의 1대1 현장 면접, 서류 전형 합격 여부 통보 등이 곧바로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 참가한 한국패션쇼핑몰협회 김태오 회장는 “박람회에 참여한 학생들의 반응이 기대 이상이다. 특히 서류 지원 시 간단한 면접도 실시, 취업 희망자의 인성도 엿볼 수 있어 유익한 자리였다”며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일반채용 면접과 같이 준비해 온 학생도 있어 취업 열기를 엿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물론 고교 예비졸업생이라 아쉬운 면이 없지 않았다. 함께 행사에 참가한 쇼핑몰 소녀나라의 정호현 대표는 “웹디자이너는 무엇보다 실력이 중요한데, 아직 취업경험이 없는 졸업예정자들이다보니 현장에서 바로 포트폴리오를 볼 수 없다는 점이 아쉬웠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서울시는 이날 채용박람회를 통해 43개 기업에 28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취업이 확정된 150여 명은 한국패션쇼핑몰협회 등 우수중소기업 40개 기업에 IT, 웹디자인, 그래픽, 회계·일반사무분야의 인턴으로 채용돼, ‘서울시 청년인턴’이라는 이름으로 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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