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부 자극하는 스크럽보다 AHA, BHA 제품으로 안전하게 각질 관리
매서운 추위가 몰아치는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찬바람과 히터에 수시로 노출되어 수분을 빼앗긴 메마른 피부를 위한 각종 보습 제품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고보습 제품을 사용해도 금세 건조해지고 각질이 일어나 고민하게 된다. 그 이유는 바로 두꺼운 각질층이 보습이나 영양 성분의 흡수를 막기 때문.
그렇다면 겨울철의 효과적인 각질제거 방법은 무엇일까? 각질을 물리적으로 피부와 떨어뜨리려는 것은 매우 위험한 생각이다. 아무리 순한 스크럽 제품을 사용해도 피부는 자극받게 되고 결과적으로 피부에 악영향을 준다. 화장품 소비자 운동가로 유명한 폴라 비가운은 “안전한 각질제거를 위해서는 AHA나 BHA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AHA와 BHA성분은 죽은 세포를 피부 바깥으로 이동시켜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가게 만들고 건강한 세포가 표면으로 올라오게하여 피부 재생 주기를 촉진시킨다. 죽은 세포를 제거함으로서 피부 조직과 피부색을 개선시킬 뿐 아니라, 모공을 관리해 주며, 보습 성분이 피부에 더 잘 흡수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지성, 여드름성 피부에 적합한 BHA제품은 지용성으로, 장기간 꾸준히 써야 효과가 나타나지만 매우 안전하게 각질을 제거해준다. 크리니크의 ‘턴어라운드 컨센트레이트 엑스트라 래디언스 리뉴어’는 BHA가 함유된 가벼운 에센스 타입의 제품으로, 묵은 각질을 정리하고, 과잉 피지로 인한 번들거림을 조절해준다.
AHA제품은 BHA와 달리 수용성으로, 짧은 시간에 피부가 매끈해 지는 효과를 볼수 있다. 각질뿐만 아니라 자외선에 손상된 피부의 턴오버를 촉진시켜 피부를 재생시켜주어 건조하거나 햇볕에 손상된 건성, 복합성 피부에 적합하다.
스킨 수티컬즈의 ‘비타민C+AHA 세럼’은 15%의 바티민C 와 1%의 AHA 가 시너지 효과를 주는 에센스이다. 거칠고 칙칙한 피부나 트러블이 있는 피부를 개선해 피부톤을 맑게 관리하는데 도움을 주며 윤기나는 피부로 관리해 준다.
더욱 효과적인 각질제거를 원한다면 5%~10%의 AHA가 함유된 제품이 적합하다. 폴라초이스의 ‘리지스트 데일리 스무딩 트리트먼트 with 5% AHA’는 5% 글리콜릭산(AHA)과 0.5%(BHA)의 안정적인 배합으로 손상된 피부의 각질을 제거해 부드러운 피부결로 만들어 준다. 또한 균일하지 않은 피부톤을 개선해 빛나고 탄력있는 피부로 가꿔준다.
여기에 더해 ‘리지스트 위클리 리설페이싱 트리트먼트 with 10% AHA’를 일주일에 한 번씩 함께 사용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리지스트 데일리&위클리 각질제거 시스템은 각질 제거 효과뿐 아니라 항산화 성분이 함유되어 다양한 노후 싸인에 작용하는 안티에이징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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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템, 스킨 수티컬즈, 폴라초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