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모든 것을 건 액션으로 돌아오다..'미션 임파서블4'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1.12.01 13: 39

[OSEN=김경주 인턴기자] 스턴트 배우도, CG도 그리고 두려움도 없다. 할리우드 유명 배우 톰 크루즈가 자신의 모든 것을 건 화려한 액션으로 돌아왔다.
1일 언론 배급 시사회를 통해 첫 선을 보인 '미션 임파서블4-고스트 프로토콜'에서 톰 크루즈는 시종일관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006년 '미션 임파서블 3'에 이어 5년이라는 긴 세월만에 돌아온 만큼 톰 크루즈는 영화 제작 전반에 참여하는가 하면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를 펼치며 자신의 모든 것을 건 최대 프로젝트를 선사하고 있다.

핵무기를 손에 넣으려는 코드명 '코발트'를 찾으라는 새로운 미션을 받은 이단 헌트(톰 크루즈)는 정보를 캐기 위해 러시아 크렘린 궁으로 향하지만 미션에 성공하기도 전에 크렘린 궁이 폭발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졸지에 헌트가 테러리스트의 주범으로 몰린 상황.
국가 분쟁을 고려해 미국 정부에서도 헌트를 버리게 되고, 그는 유일하게 의지할 수 있는 팀원들과 함께 조직과 자신의 명예를 찾기 위한 미션에 돌입한다.
영화 내내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무엇보다 화려한 액션. 특히 전 세계를 통틀어 최고층의 빌딩인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의 외벽을 기어오르는 그의 모습은 그동안의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중 단연 압권이다.
오로지 두 손과 허리에 맨 단 한 줄의 와이어에 의지해 빌딩의 외벽을 오르는 연기를 직접 펼친 톰 크루즈는 CG 작업으로 처리하자는 스태프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는 후문. 덕분에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최고의 명장면으로 기억될 만한 장면이 탄생했다.
이밖에도 모래 폭풍 속에서 펼쳐지는 레이싱 장면과 프라하 도심 한복판의 건물을 넘나드는 액션 장면들도 관객의 짜릿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톰 크루즈를 둘러싼 요원들의 팀 워크 역시 그동안의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이전 시리즈가 톰 크루즈 단독으로 미션을 수행하는 이야기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영화는 개성있는 멤버들과의 팀 플레이가 펼쳐지며 탄탄한 긴장감과 재미를 배가시킨다.
또한 영화 '허트 로커'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배우 제레미 레너와 섹시한 매력의 배우 폴라 패튼, 그리고 영화 내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는 배우 사이먼 페그의 연기력도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볼거리로 무장한 '미션 임파서블4'는 애니메이션 '인크레더블', '라따뚜이'로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 작품상을 수상한 브래드 버드 감독과 영화 '업'으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한 음악 감독 마이클 지아치노 등 유명 제작진이 힘을 합쳐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오는 1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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