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제작진 "새로운 남성팀-여성팀으로 재촬영"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1.12.01 13: 26

재촬영 녹화분을 방송으로 내보내 논란을 빚은 SBS '짝' 제작진이  이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1일 오후 '짝' 제작진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지난 9월 16일부터 22일까지 6명의 남성들과 4명의 여성들이 강화도에서 촬영을 가졌다. 모든 출연자들은 출연 이전, 프로그램 참가 서약서에 사인했다"며 "서약서는 개인 신상에 관해 제작진의 요청에 따라 제공된 정보가 사실과 일치하며, 프로그램의 제작, 방송에 차질을 야기하거나 SBS 또는 프로그램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사실이 없음을 보증하는 내용이다. 방송사가 출연자에 관해 법률적 조사를 하는 것은 불법이므로 제작진은 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출연자를 검증하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이어 "10월 초 제작진은 남자 출연자 중 한 명이 송사에 휘말렸음을 알게 됐다. 즉시 제작진은 출연자들과 회의를 가져 이러한 사실을 알렸고 출연진 전체 9명이 재촬영을 원했다"며 "이에 남성팀은 새로운 여성팀과, 여성팀은 새로운 남성팀과 촬영을 진행하기로 했다. 11월 30일 방송분은 기존의 남성 5명과 새로운 여성팀의 만남 내용이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제작진은 "앞으로도 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출연자 검증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며 양질의 방송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지난 11월 30일 방송분이 출연진의 구속이라는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휩쓸려 한두명의 출연자만 교체 후 2차 녹화에 걸쳐 이뤄졌고, 제작진은 이 녹화분을 방송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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