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제' 서지수, 장애인팬과 달콤한 일일 데이트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1.12.01 15: 28

e스포츠의 홍일점인 '여제' 서지수(26, STX)가 KBS 2TV서 방송되는 '사랑의 가족'에 출연해 지적 장애 청년 장승호 씨(21)와 달콤한 일일데이트를 즐겼다.
서지수는 ‘사랑의 가족’의 한 코너인 ‘소원을 말해봐’에 출연하여 서지수와 데이트 하는 것이 소원인 지적 장애 청년 장승호 씨를 만났다.
‘소원을 말해봐’는 장애우의 사연 신청을 받아 소원을 이뤄주는 코너이다. 사연을 신청한 장승호 씨는 나사렛 대학교 특수체육학과에서 조정선수로 활동하는 지적 장애 청년이다. 평소 e스포츠의 열렬한 팬이던 장 씨는 자신의 우상이던 서지수 선수와의 데이트를 소원으로 밝혔다.

이에 STX 서지수는 지난달 16일 장 씨를 만나 용산 e스포츠 보조경기장에서 스타크래프트 대결을 펼치고 홍대거리에서 이색카페와 미술관을 방문하며 소원을 이뤄주었다.
서지수는 “장승호 씨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나갔지만 오히려 승호 씨의 응원을 받고 힘을 받아 돌아왔다”며 “팬들의 사랑이 선수에게 얼마나 힘이 되는지 다시 한번 깨달았다. 승호 씨도 멋진 조정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지수가 출연하는 ‘사랑의 가족’은 오는 6일 오후 5시에 KBS 2TV에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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