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 "12년만에 방송복귀, 초조 긴장 설레고 두렵다" 소감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12.01 23: 32

주병진이 12년만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1일 방송된 MBC '주병진 토크 콘서트'에서는 박찬호가 첫번째 게스트로 등장했다. 주병진은 "12년만에 뵙겠다. 그 동안 오랜 세월이 흘렀다. 긴장도 되고, 초조하고, 설레기도 하고, 두렵기도하다. 어젯밤 생각이 많았다"고 방송에 재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생각이 많아서 잠을 한잠도 못 잔 게 아니라, 너무 잘 잤다. 나이가 드니 긴장이 생기면 오히려 잠이 잘 오는 것 같다"고 우스개 소리를 했다.

그는 "복귀하면서 무슨 준비를 해야하나 걱정을 많이 했다. 노안도 오고, 소갈머리도 없을까봐 걱정도 됐다. 아무래도 건강을 지키는 것도 여러분을 만나는 예의라고 생각해 하루에 3갑씩 피는 담배도 끊었다"며 "담배를 3갑 피려면 아침부터 정말 바쁘다. 심지어 샤워하면서도 담배를 핀다"며 예전의 개그감을 그대로 선보였다.
이날은 한국 최초 메이저리거 박찬호가 출연해 야구 풀스토리와 아내와 만난 이야기, 지금까지 도전을 멈추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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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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