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일라잇’ 시리즈 네 번째 작품 ‘브레이킹 던 part1’이 개봉 첫 날 1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데 이어 둘째 날도 9만 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흥행 1위를 달리고 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일 개봉한 ‘브레이킹 던 part1’은 총 9만2222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29만3129명으로 박스오피스 왕좌에 올랐다.
지난 30일 개봉한 이 작품은 첫날에만 무려 1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 모으며 9, 10월 극장가를 점령했던 한국 영화를 밀어내고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는 100년에 가까운 세월을 17세 소년으로 살아온 아름답고 매력적인 뱀파이어 ‘에드워드’(로버트 패틴슨)와 말수가 적은 평범한 소녀 ‘벨라’(크리스틴 스튜어트)와의 운명적인 사랑이라는 매력적인 로맨스를 다룬 판타지 블록버스터.
특히 네 번째 시리즈인 ‘브레이킹 던 part1’에서는 두 사람이 실제로 오해할 만큼 로맨틱한 결혼식을 올려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위는 손예진의 스크린 복귀작 ‘오싹한 연애’가 차지했다. 지난 1일 개봉한 로맨틱 코미디 ‘오싹한 연애’는 첫 날 5만8983명의 관객을 동원,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누적관객수는 6만7035명.
3위는 지난 달 24일 개봉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엄태웅, 주원 주연의 액션 수사극 ‘특수본’이 차지했다. 같은 기간 3만6810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는 63만7658명이다.
4위는 10월 개봉해 11월 신작들을 모두 격추시켰던 김윤석 유아인의 ‘완득이’가, 5위는 역시 10월 개봉해 장기 흥행 중인 휴 잭맨의 액션 드라마 ‘리얼 스틸’이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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