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여신 손예진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았던 영화 ‘오싹한 연애’가 개봉 첫 날 5만 이상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일 개봉한 손예진, 이민기 주연의 ‘오싹한 연애’는 첫 날 총 5만8983명의 관객을 동원, 흥행 2위에 오르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누적관객수는 6만7035명.
영화 ‘오싹한 연애’는 예기치 않은 사고 이후로 귀신을 보게 된 여자 여리(손예진)와 소심한 호러 마술사 조구(이민기)의 스릴 넘치는 연애담을 그린 작품.

극 중 손예진은 귀신을 보는 남다른 능력 때문에 연애는 물론 평범한 생활조차 곤란한 ‘강여리’로 분해 전매특허인 사랑스럽고 발랄한 모습부터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오싹한 모습까지 팔색조 매력을 선보인다.
로맨틱 코미디와 호러, 멜로가 절묘하게 결합된 이 영화는 언론 시사 이후 좋은 평을 받으며 일찌감치 입소문을 탄 바 있다.
한편, 지난달 개봉한 할리우드 판타지 로맨스 ‘브레이킹 던 part1’은 지난 1일 하루 동안 총 9만2222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29만3129명으로 박스오피스 왕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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