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DH 고정되지 않아"… 오카다감독, 1루 기용도 시사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1.12.02 07: 43

"지명타자 고정된 것은 아니다".
오릭스의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이 입단을 앞둔 한국산 거포 이대호(29)의 기용법에 관련해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명타자만 기용하지 않고 수비수로도 나설 것이라는 것이다.
오카다 감독은 "수비 포지션은 전력 보강을 마치고 나면 결정될 것이다. 다만 지명타자로만 고정시키지는 않겠다. (이대호도) 지금까지의 (해왔던)리듬도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지명타자로 나서겠지만 1루수로도 기용할 수도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오카다 감독은 오는 6일 부산에서 열리는 입단 기자회견에 동석해 첫 만남을 갖는다. 이후 함께 식사를 갖고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이대호의 입단에 자신감을 얻은 탓인지 오카다 감독은 지난 1일 자신의 후원회에 참석해 "내년 시즌은 우승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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