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 中 로코퀸 노린다.. 1인 2역 '중국어 삼매경'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12.02 08: 22

배우 남규리가 드라마를 통해 중국 진출에 나선다.
남규리의 소속사 이야기엔터테인먼트 측은 "남규리가 중국드라마 '나의 실억 여자친구'에 여자 주인공으로 캐스팅 돼 12월 중순 중국으로 출국한다"라고 밝혔다.
'나의 실억 여자친구'는 기억을 잃어버린 여자친구 때문에 발생하는 에피소드를 그린 로매틱코미디물로 라이프라이크가 제작하고, '중국가정', '뤄훈', '섬혼' 등의 왕소강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남규리는 미모와 경제력을 모두 갖춘 억만장자 설가보 역할과 기억상실증에 걸린 후 남자주인공으 집에 보모로 들어가게 되면서 한 드라마에서 억만장자 계승자와 보모까지 1인 2역에 도전하게 된다.
드라마 관계자는 "남규리가 한국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관심있게 지켜봤다"라며 "남규리가 그간 무대와 작품에서 보여준 무한 가능성과 끊임없이 노력하는 성실함에 기대를 걸고 있다"라고 전했다.
남규리 또한 "새 도전을 앞두고 요즘 설레는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라며 "한국과 중국을 잇는 문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중국 진출을 앞두고 남규리는 한 달 전부터 중국어 공부에 몰두하고 있다.
한편 '나의 실억 여자친구'는 12월 중순 촬영을 시작해 내년 봄 중국 전역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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