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저작물 창조자원화 포럼 ‘정기총회’, 6일 코엑스
OSEN 이은화 기자
발행 2011.12.02 11: 15

최근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뉴미디어의 등장으로 콘텐츠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한 반면, 실제 창작에 쓰이는 콘텐츠는 자원이 부족해 관련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7월 12일 포털사업자와 이러닝 기업, DB서비스사업자 등 민-관-학계가 공동 출범한 ‘공유저작물 창조자원화 포럼’이 정기총회를 실시한다.
오는 6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가 주최하고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유병한)와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원장 한응수)이 주관한 가운데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공유저작물 창조자원화 포럼’의 정기총회가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이번 정기총회를 계기로 포럼에서 논의된 주요 의제들이 개인 및 기업의 창작활동에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히며, “이런 포럼의 활동이 공유저작물의 활발한 이용으로 국내 콘텐츠 산업의 성장/발전을 이끌고 ‘창조한국’의 위상을 확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유저작물은 저작권보호기간이 만료된 저작물과 저작자 스스로 자유이용을 허락한 저작물 그리고 공공기관이 무료로 개방한 저작물 등으로 볼 수 있다. 그 동안은 이 공유저작물에 대한 실태조사나 소재정보 파악의 어려움, 저작권 나눔에 대한 사회적 인식 부족 등의 이유로 이를 활용한 콘텐츠가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2011 공유저작물 창조자원화 포럼 정기총회에서는 운영실적 및 정책방향 보고 외에 공유저작물을 활용한 한국예술종합학교 민경찬 교수팀의 중창(대한제국 애국가, 독립군가 등)과 공유저작물의 창조자원화를 주제로 한 지니(Jinny) 작가의 샌드애니메이션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osenlif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