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월드 베스트 11 후보 55명 발표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12.02 10: 21

올해 각 포지션별 최고 선수는 누구일까. 국제축구연맹(FIFA)이 그 대답을 내놨다.
FIFA는 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1 월드 베스트 11' 후보 55명(공격수 15명 미드필더 15명 수비수 20명 골키퍼 5명)의 이름을 공개했다.
이번 발표에서 관심을 모은 것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저력이다.

스페인 축구의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가 각각 11명과 10명의 후보를 배출하며 전체 55명 중 21명을 차지했다.
클럽 축구의 성과이지만, 최근 스페인이 유로 2008과 2010 월드컵에서 연거푸 우승한 비결을 일부나마 짐작하기에 충분하다.
그 뒤를 이은 것은 16명을 배출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였고, 이탈리아 세리에A 또한 9명의 이름을 올리며 체면을 세웠다.
한편 FIFA 월드 베스트 11은 공격수 3명 미드필더 3명 수비수 4명 골키퍼 1명으로 구성된다.
내년 1월 9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진행될 FIFA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최종 선정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작년 베스트 11은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다비드 비야, 리오넬 메시(이상 공격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사비, 웨슬리 스네이더(이상 미드필더) 마이콘, 루시우, 헤라르드 피케, 카를레스 푸욜(이상 수비수) 이케르 카시야스(골키퍼)였다.
◇ 2011 FIFA 월드 베스트 11 후보 명단(55인)
GK: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 이케르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 빅토르 발데스(바르셀로나) 에드윈 반 더 사르(은퇴)
DF: 에릭 아비달, 헤라르드 피케, 카를레스 푸욜, 다니엘 알베스(이상 바르셀로나) 루이스 카르발류, 존 테리, 다비드 루이스, 애슐리 콜(이상 첼시) 파트리스 에브라, 리오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이상 맨유) 빈센트 콤파니(맨체스터 시티) 필립 람(바이에른 뮌헨) 루시우, 마이콘(이상 인터 밀란) 티아구 실바, 알렉산드로 네스타(AC 밀란) 마르셀로 케플러, 페페, 세르히오 라모스(이상 레알 마드리드)
MF: 카카, 메수트 외질, 사비 알론소(이상 레알 마드리드) 개러스 베일(토튼햄 핫스퍼) 세르히오 부스케츠, 세스크 파브레가스, 사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이상 바르셀로나) 프랑크 람파드(첼시) 루이스 나니(맨유) 안드레아 피를로(유벤투스) 바슈티안 슈바인슈타이거(바이에른 뮌헨) 다비드 실바, 야야 투레(이상 맨체스터 시티) 웨슬리 스네이더(인터 밀란)
FW: 리오넬 메시, 다비드 비야(이상 바르셀로나) 카림 벤제마,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이상 레알 마드리드) 웨인 루니(맨유) 사뮈엘 에투(안지 마하치칼라) 세르히오 아게로(맨체스터 시티) 네이마르 다 실바(산토스) 디디에 드록바(첼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 밀란)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 라다멜 팔카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에딘손 카바니(나폴리) 마리오 고메즈(바이에른 뮌헨) 로빈 반 페르시(아스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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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르 카시야스-카를레스 푸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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