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미니멀한 느낌의 '트위기 컷'이 떠오르고 있다.
'트위기 컷'은 미니멀한 느낌의 쇼트 컷으로 중성적인 느낌을 주며, 톰보이 같이 귀여운 느낌도 선사할 수 있다. 이 헤어는 60년대를 대표하는 패션 아이콘 '트위기'의 헤어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다.
트위기는 영국 출신 패션 모델로 작은 가지를 연상케 하는 '극단적으로 가느다란 몸매'가 특징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천진난만한 표정'은 소년을 연상케한다. 비달 사순의 보브 헤어, 힙본식의 미니 스커트, 체인 벨트, 무늬가 들어간 스타킹을 즐겨 착용했으며 이런 스타일링은 '트위기 룩'이라는 이름으로 유행했다

준오헤어 스타일리스트 희린은 “트위기 컷은 심플한 느낌의 컷이지만 컬러와 커트라인을 살려 시크하면서도 에지 있는 스타일로 완성 시키는 것이 포인트다"며 "두상에 따른 볼륨감이 중요하므로 롤 펌이나 볼륨 매직 펌으로 디자인하고 볼륨무스 등의 스타일링 제품을 사용하여 연출을 극대화 시키는 것이 좋다"고 귀띔했다.
보다 귀여운 스타일을 원한다면 앞머리를 살짝 내어 연출하는 것이 좋다. 다만 얼굴형이 너무 뾰족하거나 각이 진 얼굴은 얼굴선을 드러내는 컷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메이크업의 경우에는 피부톤을 고르게 하고 아이라이너와 과장된 속눈썹으로 포인트 메이크업을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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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오헤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