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가 스스로를 패션 테러리스트라고 평했다.
아이유는 최근 OSEN과의 인터뷰에서 "쇼핑을 싫어하는 편이다. 필요할 때 용돈 받아서 쓰는데, 어쩔 땐 한 달에 십원도 쓰지 않는다"면서 "겨울도 옷 두벌로 난다"고 말했다.
인터뷰에 노란색 캐릭터 티셔츠를 입고 나타난 아이유는 "이 티셔츠가 빨간색도 있다. 이렇게 티셔츠 두 벌로 작년 겨울을 났다. 명품보다는 동대문에서 파는 알록달록한 옷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패션에 관심이 없어서, 코디 언니가 내 의견을 전혀 들어주지 않는다. 내 의견대로 옷을 입으면 역효과가 난다. 패션 테러리스트다"고 웃으며 말했다.
개인적인 쇼핑은 주로 충동구매로 한다. 아이유는 "어느 날 바디로션을 사러 갔다가 갑자기 바디로션을 종류별로 몇 만원어치씩 산다던지 하는 일은 있다. 그게 나한테 가장 큰 사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29일 2집 '라스트 판타지'를 내고 음원차트를 점령한 아이유는 2일 오후 KBS '뮤직뱅크'로 컴백 무대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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